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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me  /  Blog   /  NARU KANG의 시작을 이야기 하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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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ARU KANG 브랜드의 시작은 2016년 6월 즈음이었습니다.

 

현재 NARU KANG 브랜드를 함께 이끌고 있는 강나루와 창부경은 2011년 뉴욕에 있는 한 bar 에서 아르바이트를 하며 만나게 되었습니다. 둘은 평범한 학생 이었습니다. 한 명은 패션과 아트를 꿈꾸고 한 명은 경영과 사업을 꿈꾸는. 그렇게 둘은 먼 타지에서 서로를 의지하며 꿈을 키워 나갔습니다.

 

미국에는 Community College, College, University 등 여러가지 형태의 대학교가 있습니다. 그 중에서도 흔히 CC라고 불리는 Community College 는 우리나라 전문대학교와 비교하면 이해가 가장 쉽고 College와 University는 단과대학, 종합대학 등의 상세 구분이 있기는 하지만 크게는 4년제 대학교라고 생각하면 이해가 가장 빠를 겁니다. 일반적으로 CC는 University와 비교했을 때 학비가 반 이상이 저렴합니다. 물론 이는 시립대, 주립대를 기준으로 했을 경우이고 사립대의 경우 5배 이상의 학비가 차이가 나는 경우도 있습니다.

 

창부경은 상황 상 아르바이트를 하며 혼자의 힘으로 모든 학비를 조달 했어야만 했습니다. 고되고 힘은 들었지만 아르바이트 만으로도 CC의 학비 조달은 가능했습니다. 하지만 곧 4년제 대학교로 편입을 해야 하는 시기가 다가오고 있었고 현실적으로 아무리 아르바이트 시간을 늘린다고 하더라도 갑자기 2배가 늘어난 학비를 조달하는 건 불가능에 가까워 보였습니다. 학비를 조달하기 위한 더 많은 돈이 필요했고 둘은 생계를 위해 사업을 선택하게 됩니다.

 

 

(코지비네 1, 2호점의 모습. 아늑하면서도 클래식함을 간직할 수 있는 인테리어에 집중했다.)

 

 

그렇게 둘은 뉴욕에서 게스트하우스 사업을 시작하게 됩니다. “코지비네”라는 이름으로 시작하게 되었는데 아늑한 이라는 뜻의 Cozy와 미영이네, 철수네, 미숙이네와 같은 누구의 집을 뜻하는 “~네”의 합성어로 만들어진 이름이었습니다. 이름과 같이 아늑한 뉴욕에 있는 친구네 집에 온것과 같은 분위기를 주기 위한 인테리어로 게스트하우스를 꾸몄습니다. 한국인과 외국인을 골고루 손님으로 모셨고 운이 좋게도 1년이 되기 전에 맨하탄 어퍼웨스트사이트 1호점에 이어서 월스트리트에 2호점을 오픈하며 사업을 성장시키게 됩니다.

 

 

(강나루 본인이 그린 자화상. 뉴욕의 시끄러운 도시와 그 속에서 살아가는 본인의 모습을 담아냈다.)

 

 

그 사이에 강나루는 꾸준히 대학원에서 학업을 이어갔습니다. 패션 일러스트레이션을 전공하여 자신의 일러스트레이션이 담긴 goods 등을 만들기도 하고 전시회에 출품을 하는 등 밤, 낮 없이 작품 활동을 이어갔던 시기였습니다. 학업과 생계를 위한 수단으로 선택한 사업이었지만 언제까지 게스트하우스를 이어갈 수는 없었습니다. 졸업은 다가오고 있었고 둘의 진정한 꿈을 찾기 위한 또 다른 도전을 선택 해야만 했던 시기였습니다. 그 사이 강나루는 5on7 이라는 미국 패션회사에서 약 2년 동안 패션디자이너로 근무하게 됩니다. 미국 최대 패션전시회인 COTERIE에 2회 참여하면서 실제로 판매와 거래가 이뤄지는 것도 경험하게 되었고 직접 디자인 한 옷이 미국 유명 브랜드인 Anthropologie에 납품 되는 것을 보고 큰 자신감을 얻게 됩니다.

 

(2016년 강나루가 직접 그린 일러스트레이션과 디자인으로 Anthropologies에 납품된 옷. 여성스러운 러플 디테일은 여전히 강나루가 사랑하는 디자인 요소이다)

 

 

 

그렇게 2016년 5월 FIT를 졸업하고 5on7을 그만둔 뒤 뉴욕에서 짧은 준비기간 이후에 첫 번째로 옷을 디자인해서 미국 온라인에서 판매를 노렸지만 준비는 부족했고 자원은 한정적이었습니다. 미국에서 본격적인 패션사업을 시작하는 것에 대한 현실적인 벽을 느끼고 그렇게 2017년 강나루는 8년, 창부경은 7년 동안의 유학생활을 마무리 하고 귀국을 결정하게 됩니다.

 

2017년에 한국에 돌아오며 둘은 다짐을 합니다.

  – 한국의 유행에 끌려다니지 말자

  – 우리가 만들고 싶은 옷을 만들자. 내가 입고 싶은 옷을 만들자

  – 해외에서도 경쟁력이 있는 브랜드를 만들자

 

(귀국 후 첫번째로 만든 컬렉션인 2018 F/W “Romantic Chic”. 실크를 주로 사용하고 다양한 레이스, 핀턱, 러플 디테일을 사용해 로맨틱 하면서도 시크한 여성상을 표현하려고 했다.)

 

그렇게 2017년 귀국 이후 주로 실크로 만들어진 첫 번째 컬렉션인 “Romantic Chic”를 시작으로 현재까지 총 다섯번째 시즌을 맞이하게 되었습니다. 색깔이 너무 강한 시즌도 있었고, 너무 대중성만 강조한 시즌도 있었고, 준비가 부족했던 시즌도 있었고, 준비가 과했던 시즌도 있었습니다. 그렇게 실패와 경험을 반복하며 조금씩 성장하고 있습니다. 그러한 결과로 국내 및 해외에도 매장을 갖게 되고 미국, 영국, 두바이 등의 온/오프라인 편집샵에서도 판매를 하게 되었습니다. 올해 하반기에는 백화점 및 쇼핑몰 팝업 등을 통해서 더 많은 분들과 만나볼 수 있는 기회도 있을 것 같습니다. 

 

“보헤미안 라이프 스타일”이라는 브랜드의 구체적인 theme과 철학을 바탕으로 브랜딩을 하고 마지막에는 저희만의 “문화”를 만들고 싶은 마음입니다. 시작은 미약하지만 조금씩 성장하는 방향성이 있는 브랜드가 되려고 합니다. 종종 이렇게 Blog 통해서 글 쓰면서 소통하려고 합니다. 

 

NARU KANG 강나루, 창부경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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